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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딸아이때문에 고민입니다....
| 워킹맘 | 조회수 2,867

올해 초등학교 입학한 딸아이를 가진 엄마입니다.

유치원다닐때도 그랬고 집에서도 정말 말도 재잘재잘 잘하고 밝고 뛰어노는거

좋아하던 아이였습니다.

처음엔 낯설어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친구들 때문에 고민이 많나 봅니다.

담임선생님과의 면담때도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게 반아이들이 좀 야시라고 하시더라구요

또 같은 반아이들이 유치원때부터 안면이 있어서 그런지 잘 어울리는데 저희아이는 유치원을

동네가 아닌 다른곳을 다녀서 아는 아이들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더 어울리지를 못하는것 같기도하고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 끼지를 못하니 너무 안쓰럽기만 합니다.

지딴에는 친구들 하고 친해지려고 놀리더라도 꾹참고 잘해줄려고 한다고 하는데 딸아이 마음과

다르게 잘 안되는지 맨날 속상해 합니다.

또 저는 학교에서 일어난 일은 학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친구들과 분란이 있을때

말로 친구들과 해결해 보고 안되면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해결하라고 가르치는데

담임선생님께 아이가 말씀을 드리면 고자질 한다며 친구랑 같이 벌을 서게 한다며

선생님께 말하기를 많이 꺼려하더라구요

지난 상담때도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우리아이는 좀 불만이 많은 아이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좀더 상담을 잘했더라면 이런 당부의 말씀도 드렸을텐데 저도 선생님께 딱 뿌러지게

말씀 못드린게 아직도 한이되네요../

정말 마음같아선 반을 옮기거나 전학을 보내고 싶지만 그러지도 못하고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선생님께 이런 불만을 말씀드리고 싶지만 아이에게 불이익이 갈까봐 

그러지도 못하고 그냥 마냥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